포스코, 대우인터 인수 막대한 성장동력 생겼다

입력 2010-05-14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인터 자원개발 노하우로 사업 분야 확대 가능

우세론이었던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가능성이 14일 확정으로 바뀌고 나서야 포스코가 제대로 웃었다. 동시에 인수전부터 내세웠던 '인수후 시너지 효과'에 대해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롯데와 맞붙은 본입찰에서는 입찰 가격과 비가격 분야의 성장 가능성 비중이 7:3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격과 함께 향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이 유리했다는 의미다.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포스코의 강점은 이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할 만했다. 우선 6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앞세워 통큰 M&A에 나설 수 있었다. 나아가 대우인터와 시너지 효과 역시 입찰 경쟁사인 롯데를 앞섰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포스코의 냉연제품과 특수강 등의 수출을 맡고 있는 대우인터는 포스코 수출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 입장에서는 종합상사로 출발한 대우인터가 자원개발회사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탐내지 않을 수 없는 대상이 됐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한 글로벌 영업 능력 역시 뛰어나기 때문이다.

대우인터측에서도 사업적인 연결고리가 탄탄한 포스코 품으로 들어가는 게 더 유리하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내놓기도 했다.

따라서 포스코가 이미 자사의 주력인 철강 판매에 익숙한 대우인터내셔널을 계열사로 편입한다면 110개국에 걸친 해외 판매망과 그 노하우를 살릴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철광석과 연료 등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고 비철 금속 사업도 차세대 신성장 사업 분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원의 탐사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해 온 대우인터내셔널의 무형 자산이 포스코에 고스란히 흡수되면 포스코의 사업 영역은 엄청나게 확장될 수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미얀마 가스전,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호주 유연탄광 등 에너지ㆍ광물 개발 광구 거점 15곳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런 자원 개발 능력에 포스코의 안정적인 자금력이 뒷받침된다면 양측 모두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철강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전력사업, 플랜트 사업 등 프로젝트 개발 능력면에서도 대우인터내셔널은 업계에서 수준급으로 평가받고 있어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포스코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650,000
    • -0.23%
    • 이더리움
    • 3,390,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96%
    • 리플
    • 2,057
    • -0.87%
    • 솔라나
    • 131,100
    • -0.3%
    • 에이다
    • 391
    • -0.76%
    • 트론
    • 515
    • +0.98%
    • 스텔라루멘
    • 235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60
    • -0.25%
    • 체인링크
    • 14,680
    • -0.41%
    • 샌드박스
    • 11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