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 재테크 암흑기 강남부자가 노리는 상품은?(1)

입력 2010-05-10 15:22 수정 2010-05-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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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금리에 비과세…방카슈랑스 관심

우리은행 TWO CHAIRS 서초센터-백현학 팀장

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예금금리는 2%대로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그런대로 굴러가고 있지만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재테크 시장에서 강남 부자들은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까.

최근 강남 부자들은 어디에 관심을 갖고 있을까. 아직까지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의 습성을 따라야한다’라는 말처럼 처음에는 주식이나 펀드 보다는 예·적금과 같은 안정된 상품을 선호하다가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위험이 없는 좀 더 투자성이 강한 상품을 찾아 나서게 된다.

부동산은 적어도 손해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주거용 주택과 임대용 부동산, 그리고 토지 등 임대수입과 같은 경제 효과가 발생되면서, 장기적인 투자관점에서 토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임대용 부동산의 경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매수당시에는 임대수익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우수하여 투자를 하였으나 이후 공실에서 발생하는 기대수익의 단절로 장기화 될 경우가 오히려 손실이 발생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장기예금은 단기로 속속 옮겨 타고 있다. 출구전략 등 미래 상황이 불확실하자 단타로 굴리며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단기상품에 들어간 돈은 시장이 안정되면 장기예금이나 펀드·채권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우량주식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수익률측면에서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시세차익에 대한 비과세혜택까지 투자에 대한 매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처럼 주식을 사서 장기보유 한다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에 투자를 하면 바로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높은 이익 뒤에는 항상 위험이 따라 다닌다. 시장을 이기려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면 주가의 오르내림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어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방카슈랑스에 대한 관심도 예전보다 늘었다. 정기예금은 안정성이 뛰어난 반면 돈이 불어나질 않자 안전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이다.

강남의 부자들은 재테크 못지않게 세테크에도 관심이 많다. 세금을 내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자산에 비해 너무 많은 세금을 납부한다고 불만을 가지고 있다. 세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품은 바로 방카슈랑스(10년 이상 장기보험)이다. 확정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분쟁의 소지가 없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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