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91명 해고 통보...구조조정 현실화

입력 2010-04-09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달 10일 1006명도 해고 예고

금호타이어의 2010 임단협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부결된 가운데 사측이 예정대로 해고 대상자들에게 해고 통보를 해 구조조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7~8일 이틀 동안 진행된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해고 예정자 193명 가운데 명예퇴직을 신청한 2명을 제외한 191명에게 오는 10일 자로 해고를 개별 통보했다. 또한 도급화 계획 대상인 1006명에 대해서는 1개월 유보해 다음달 10일 자로 해고를 예고했다.

사측은 애초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유보하기로 했지만 이날 새벽 찬반투표 개표 결과 부결됨에 따라 정리해고를 단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긴급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규모 정리해고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어떤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는 재적 조합원 3561명 가운데 3460명(97.2%)이 투표에 참가해 임금 안에 대해 1514명(43.76%) 찬성, 1946명(56.24%) 반대, 단체협약 안에 대해 1485명(42.92%) 찬성, 1975명(57.08%) 반대 등으로 나타나 투표인원의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대표이사
정일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기재정정]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5.12.03]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43,000
    • -1.04%
    • 이더리움
    • 4,218,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31%
    • 리플
    • 2,772
    • -2.94%
    • 솔라나
    • 184,000
    • -4.02%
    • 에이다
    • 547
    • -4.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10
    • -5.12%
    • 체인링크
    • 18,200
    • -4.46%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