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파업 위기감 높아져

입력 2010-03-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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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 조정 실패.. 16일 대의원대회후 교섭 재개

금호타이어에 대한 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실패로 끝나면서 파업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후 조정 회의에서 양측은 마지막 노사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끝났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조정회의는 8시 30분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열린 노조의 긴급 대의원대회에서 파업 철회와 실행에 대한 찬반양론이 맞서 결론을 내지못했다는 통보와 함께 마무리됐다.

대의원대회에서는 워크아웃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타협안을 통과 시키려는 집행부와 파업 강행을 주장하는 강경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사는 16일로 예정된 노조 대의원대회 결과와 18일 광주지방법원의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이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조정회의에서 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는 "쌍용차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가 성실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사 양측도 16일 노조의 대의원대회가 끝나면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기로 했다.

한편 18일 첫 심리를 앞둔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도 관심거리다. 지난 11일 회사측은 광주지방법원에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회사 측은 "현행법상 경영에 관한 권리 관련 사항은 파업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노조가 워크아웃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을 이유로 파업에 나서는 것은 불법"이라는 주장했다.

노조 측은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조정 기간을 거쳐 진행되는 파업은 합법적이다는 논리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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