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모바일 레이싱 게임과 손잡고 고성능 브랜드 'N'의 디지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실제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현대 N의 고성능 이미지를 e스포츠와 모바일 게임으로 확장해 젊은 글로벌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모바일 레이싱 게임 '레이싱 마스터(Racing Master)'와 협업해 다음달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현대 N x 레이싱 마스터 컵' 오프라인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게임 e스포츠 서울(GES)'의 e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홍콩·마카오·대만 등 아시아 4개 권역의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달 23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과 토너먼트에는 4000여명이 참가했다.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 선수 8명이 서울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우승자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과 게임 내 보상이 제공된다.
현대차가 레이싱 마스터와 공식 e스포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아반떼 N이 경기 차량으로 사용된다. 현대 N 차량이 글로벌 모바일 레이싱 게임 e스포츠 대회의 공식 경기차로 활용되는 것도 처음이다.
레이싱 마스터는 4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100종 이상의 차량을 제공하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에는 아이오닉 5 N과 벨로스터 N, 아반떼 N, 투싼 N 라인, 콘셉트카 N 비전 74 등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이 구현돼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실제 모터스포츠에서 구축한 N 브랜드 경험을 가상 공간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게임에서 현대 N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고성능 모델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와 레이싱 마스터는 GES가 열리는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공동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현대 N 차량을 활용한 랩타임 챌린지에 참가하고 서울 도심과 국내 관광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 코스도 체험할 수 있다.
결승전은 현장 관람뿐 아니라 유튜브와 X(옛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생중계된다.
현대차는 모바일 게임 속 디지털 레이싱과 실제 모터스포츠 문화를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N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달 20일에는 현대차의 자체 심레이싱 e스포츠 대회인 '현대 N Virtual Cup'의 개막전인 1라운드 경기도 GES 현장에서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