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그루트, 美 세포라 424곳 입점…북미 K헤어케어 공략 속도

입력 2026-08-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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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90여개 매장 선론칭 거쳐 미국 전역으로 확대…총 14종 판매
‘롤온 세럼’ 두피 트리트먼트 상위권…아마존 상반기 매출 153%↑

▲닥터그루트가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424곳에서 총 14종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가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424곳에서 총 14종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미국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424곳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마존과 코스트코에서 성장세를 이어온 데 이어 세포라 유통망까지 확대하며 K헤어케어 브랜드로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가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424곳에서 총 14종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닥터그루트는 지난 3월 세포라 온라인몰에 입점한 데 이어 5월 핵심 매장 90여곳에서 제품을 선론칭했다. 이후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이번에 미국 전역 424개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매장 내 노출도 강화했다. 고객의 시선이 집중되는 엔드매대(End-cap)를 비롯해 신진·주목 브랜드를 소개하는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NBT)’, ‘K헤어(K-Hair)’ 전용 매대 등에 제품을 배치한다.

주력 제품은 두피 케어 제품군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라인이다. ‘헤어 티크닝 샴푸’와 물에 닿으면 크림으로 변하는 ‘미라클 인-샤워 트리트먼트’, 세포라 전용 ‘홀리데이 기프트 세트’ 등을 선보인다.

신규 히어로 제품으로는 ‘롤온 세럼’을 내세운다. 용기 끝에 마사지 볼을 적용해 두피에 세럼을 바르는 동시에 마사지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지난 5월 선론칭 이후 세포라 두피 트리트먼트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초기 판매 성과를 냈다.

현지 마케팅도 확대한다. 세포라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헤어 브러시 등을 증정하고 온·오프라인 샘플링을 진행한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뷰티 인플루언서 브렛맨 락과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초에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팝업 행사도 연다. 두피와 모발의 성장 원리를 소개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인근 세포라 매장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QR 코드와 미니 키트도 제공해 체험을 실제 구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닥터그루트는 세포라에 앞서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 코스트코 60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북미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상징적 채널인 세포라 매장 입점은 닥터그루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미국 소비자의 헤어·두피 고민에 맞춘 프리미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북미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두피·헤어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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