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상반기 영업익 282억원…전년比 69.2% 증가

입력 2026-08-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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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사옥. (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 사옥. (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올해 상반기 공공 토목·건축과 주택, 첨단산업시설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동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07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3%,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2분기 실적 개선 폭은 더 컸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9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 늘었다.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6억원에서 10배 이상 증가했다.

공공 인프라와 건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주택과 반도체 등 산업시설 공사의 매출 반영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주택 부문에서는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율이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

관계기업인 HJ중공업의 실적 개선도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동부건설의 상반기 지분법손익은 지난해 141억원 손실에서 올해 182억원 이익으로 전환됐다. 개선 폭은 323억원이다.

동부건설은 HJ중공업의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수주, 건설 부문의 원가관리 개선 등이 지분법손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동부건설은 하반기에도 공공 인프라와 공공주택을 기반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시설과 수익성 중심의 민간사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공공공사와 첨단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본업의 성장과 HJ중공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성과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균형 잡힌 수주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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