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했다. 미국 물가 지표에 대한 안도감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의 호실적이 반도체 투자심리를 되살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2조950억원, 기관이 68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조723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3.16%), 대형주(3.82%), 금융(2.06%), 금속(2.01%), 운송장비·부품(1.69%), 기계·장비(1.65%), 통신(1.49%), 건설(1.10%) 등이 강세였다. 전기·가스(-5.25%), 비금속(-1.59%), 음식료·담배(-1.01%), 종이·목재(-1.01%), 소형주(-0.4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4.89%)와 SK하이닉스(5.92%)가 동반 급등했다. 삼성전자우(0.91%), SK스퀘어(9.08%), 삼성전기(12.58%), 현대차(2.20%),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KB금융(1.27%), 삼성물산(2.10%), 기아(1.33%), 두산에너빌리티(0.75%), 신한지주(2.70%), 현대모비스(2.51%), SK(1.47%) 등도 올랐다.
삼성생명(-3.64%)은 내렸다. HD현대중공업과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29%) 오른 861.37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59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0억원, 117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8%), 에코프로비엠(0.09%), 레인보우로보틱스(1.43%), 주성엔지니어링(3.05%), 원익IPS(7.62%), HLB(2.76%), 펩트론(5.53%), 삼천당제약(1.93%), 파마리서치(4.29%), 심텍(1.15%), 피에스케이(1.36%), 로보티즈(5.45%), HPSP(6.60%) 등이 올랐다.
이오테크닉스(-1.82%), 리가켐바이오(-0.61%), 케어젠(-0.62%) 등은 내렸다. 알테오젠과 리노공업, 에이비엘바이오는 보합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한 데 따른 안도감과 AI 인프라 기업의 연이은 호실적으로 외국인 매수세의 연속성이 확인됐다”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