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게이트볼'로 화합...곡성군 구례군 순창군 담양군 어르신 교류

입력 2026-08-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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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와 '제3회 구곡순담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트볼대회' 포스터다. (곡성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와 '제3회 구곡순담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트볼대회' 포스터다. (곡성군)

'화합'위해 구례·곡성·순창·담양 등 이른바 '구곡순담' 4개 군 어르신들이 곡성군에서 모여 파크골프와 게이트볼로 건강한 승부를 펼친다.

전남 광주특별시 곡성군은 내달 2일 동악파크골프장과 동악축구장에서 '제3회 구곡순담 장수노인파크골프·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4개 군이 참여하는 구곡순담장수벨트행정협의회의 교류사업으로 마련됐다.

같은 날 열리는 '제15회 구곡순담 100세잔치'와 연계해 스포츠와 장수문화를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구례·곡성·순창·담양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내외빈과 행사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수단 규모는 모두 192명이다.

파크골프에는 24개 팀 96명, 게이트볼에는 16개 팀 96명이 출전해 각 지역을 대표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파크골프 선수들은 동악파크골프장에서, 게이트볼 선수들은 동악축구장에서 각각 경기에 나선다.

대회운영은 곡성군체육회가 맡는다.

이번 대회는 순위를 가리는 경쟁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을 넘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파크골프와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이 함께 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만큼 4개 지역이 공유하고 있는 장수문화를 생활체육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의 한 어르신은 "평소에도 건강을 위해 친구들과 운동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 어르신들과 만나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부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하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체육대회가 끝난 뒤에도 구곡순담 4개군의 교류는 계속된다.

같은 날 곡성문화체육관에서는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가 열린다.

장수 어르신들을 축하하는 자리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곡성군은 생활체육과 100세 잔치를 한날 개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응원하는 동시에 구곡순담 4개군의 교류와 상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구곡순담 4개군의 우정과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뜻 깊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체육과 장수문화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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