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무산담/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사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오늘 저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당사 선박 두 척이 공격을 받았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UAE 외교부는 “이란의 적대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는 상선을 표적으로 삼아 해협을 경제적 압박이나 협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해적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는 지역 안정과 세계 에너지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규탄했다.
UAE 당국은 지난주에도 이란이 해협을 통과하던 ADNOC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와 이란 혁명수비대는 아직 아무런 입장도 꺼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와중에 이란의 상선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희망도 줄어들고 있다. 도이체벨레(DW)는 “걸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대체지를 확보하고자 경쟁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