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안방에서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진출을 건 단판 승부에 나선다.
강원은 11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ACLE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리하면 아시아 클럽대항전 최상위 무대인 ACLE에 합류하고, 패할 경우 한 단계 아래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2(ACL2)로 향한다.
강원에는 두 번째 ACLE 도전이다. 2024시즌 K리그1에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차지하며 처음 아시아 무대를 밟았고, 2025-2026시즌 ACLE에서는 첫 출전임에도 16강까지 오르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출전권은 승계 방식으로 확보했다. 강원은 2025시즌 K리그1을 5위로 마쳤지만 3위 김천상무가 클럽 라이선싱 규정에 따라 AFC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미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 포항스틸러스가 ACLE 본선행을 확정한 만큼 강원까지 감바 오사카를 넘으면 K리그1에서는 총 4개 구단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FC서울은 ACL2 본선에 진출해 있다.
강원이 감바 오사카를 꺾을 경우 참가하게 될 ACLE 리그 스테이지 조 추첨은 18일 진행된다. ACL2 조별리그 추첨도 같은 날 열린다.
앞서 강원은 이번 플레이오프의 해외 중계권을 직접 판매했다고 밝혔다. ACLE 플레이오프 중계권은 홈 구단에 주어지는 만큼 강원은 해외 중계 사업자와 직접 협상에 나섰고, 감바 오사카가 속한 일본 J리그와 태국 BG Sports가 중계권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가 생중계한다. K리그 구단이 해외에 경기 중계권을 직접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