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에 ‘안도 랠리’…주식·채권 동반 강세 [종합]

입력 2026-08-04 07:0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술주 강세…나스닥 2.13%↑
국제유가 급락…WTI 5.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8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8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공격 보류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누그러지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위험자산인 주식은 물론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식과 채권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38포인트(1.32%) 오른 5만3178.4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78포인트(1.48%) 오른 760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40.04포인트(2.13%) 뛴 2만5913.90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 공격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이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 공격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동 정세 악화 우려도 한층 누그러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장중 78달러대로 떨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7% 넘게 급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이날 주가 상승에 힘입어 3조달러를 넘어섰다. 아트 호건 B라일리 수석시장전략가는 “2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사업 등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성장을 기록하면서 투자수익률(ROI)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요가 계속해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생산이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고용을 늘렸다.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면서 중동 정세 악화로 석유 공급망이 더 큰 혼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5.1% 하락한 배럴당 80.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 내린 배럴당 83.7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88%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가까이 밀린 4.254%를 나타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장 대비 16.5달러(0.4%) 하락한 온스당 40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가 유로와 영국 파운드 등에 대해 상승한 상황에서 달러의 대체 투자처로 여겨지는 금 선물에 매도세가 나오기 쉬워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9.82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다만 지난주에는 1.5% 넘게 하락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바이오, 1조원 메가펀드 윤곽…신약개발 ‘돈맥’ 뚫는다
  • 태풍 '돌핀' 오키나와로?…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에 ‘안도 랠리’…주식·채권 동반 강세
  • 금가분리 관행 깨져…거래소 지분 없는 KB·신한 '우회투자' 속도
  •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참수 전 마지막 기회”
  • 하루만에 급락 '도박장' 된 증시…"살까, 말까" 8월 개미 증시전략은?
  • 초고가ㆍ비거주 1주택 稅부담 가중...반포자이 국평 보유세 55%↑
  • 덩치 키우는 가상자산 거래소…이용자 보호가 경쟁력 가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77,000
    • -0.32%
    • 이더리움
    • 2,646,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303,200
    • -0.16%
    • 리플
    • 1,531
    • -1.35%
    • 솔라나
    • 104,400
    • -0.85%
    • 에이다
    • 276
    • +2.22%
    • 트론
    • 469
    • +0.21%
    • 스텔라루멘
    • 244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30
    • -0.39%
    • 체인링크
    • 11,650
    • -2.75%
    • 샌드박스
    • 60.9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