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순익 5% 후퇴⋯시간외 주가 4%대 약세 [마켓핫]

입력 2026-07-23 08:2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26%↑ㆍ판매량 25%↑
“판매가 인하ㆍ영업비용 증가“
“연구개발에 자금 대거 투입”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시설에 설치된 테슬라 간판. (AP연합뉴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시설에 설치된 테슬라 간판. (AP연합뉴스)

미국 대표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분기 순이익이 뒷걸음질쳤다. 시장의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대의 약세를 띠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마감 후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11억1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의 순이익 11억7000만달러보다 5% 줄었다. 시장이 전망한 순이익 13억달러에 크게 미달한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센트로, 전년 동기 40센트에서 감소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조사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평균인 53센트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

반면 매출과 차량량은 견조했다. 2분기 매출은 28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 증가했다. 또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64억2000만달러를 웃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판매량(인도량)이 48만2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올해 테슬라의 판매량 증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당시 많은 유럽인들은 머스크가 유럽 선거에서 극우 정치 후보들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테슬라 차량 구매를 꺼렸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상승하면서 유럽에서 전기차 구매가 전반적으로 급증한 것도 판매 증가에 도움이 됐다.

또 미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첨단 주행 보조기능인 ‘감독형 FSD(완전자율주행)’ 구독 증가의 수혜도 입었다.

지난해 테슬라는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하면서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전기차 제조기업이라는 타이틀도 중국의 비야디(BYD)에 내줘야 했다.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회사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에너지 생산 및 배터리 저장 사업 부문 매출이 31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3% 증가하며 선전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순이익이 부진한 이유로는 모델3·Y 판매가 인하와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연구개발 지출은 전년 대비 약 49% 급증한 2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와 로봇사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AI 소프트웨어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들 사업이 테슬라의 미래라고 강조해왔다.

연구개발 등 이러한 투자로 잉여현금 흐름은 마이너스(-) 10억9000만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내 7개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은 연말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렸다.

또한 이 회사는 새로운 배터리 공장 건설과 테슬라 세미 트럭 및 사이버캡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해 왔다.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서 사이버캡 생산을 시작했으며, 네바다 공장에서 올해 테슬라 세미를 생산한다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30% 하락한 374.01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4%대의 약세를 띠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분기 GDP 0.6% 또 '깜짝 성장'⋯GDI 성장률 38년 만의 최고치
  • 삼성, 4:3 비율 폴더블 꺼냈다…‘갤럭시 Z’ 3종으로 라인업 확대 [언팩 2026]
  • 수도권 북부 간밤 물폭탄…도로 침수·홍수주의보
  • 집값 잡을 밑그림 나올까⋯오늘 정부 ‘부동산 대토론회’ 개최
  • 뉴욕증시, 중동 리스크에 투자 심리 위축…나스닥 0.57%↓ [종합]
  • ‘천스닥’ 물거품…코스닥 1년 전으로 후퇴, 거래대금도 20% 말랐다
  • 구글 알파벳, 2분기 실적 기대 상회⋯시간외서 주가 4%대 약세 [마켓핫]
  • 오늘은 절기 '대서', 뜻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7.23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19,000
    • -1.11%
    • 이더리움
    • 2,815,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319,800
    • -2.44%
    • 리플
    • 1,662
    • -0.72%
    • 솔라나
    • 113,900
    • -0.52%
    • 에이다
    • 255
    • +0%
    • 트론
    • 480
    • -0.21%
    • 스텔라루멘
    • 272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40
    • -1%
    • 체인링크
    • 12,580
    • -1.1%
    • 샌드박스
    • 69.9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