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이달 2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2026 AI 인사이트 포럼'이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중심의 기술 설명 대신 '시민 친화형 공개강연'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는 ‘AI가 다시 그리는 일 산업 경제의 지도’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조직의 의사결정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피고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필요한 관점을 제시했다.
뒤이어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스크린을 벗어난 AI’를 주제로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과 도시로 확장되는 AI의 흐름을 설명했다.
마지막 연사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AI 시대 인류는 새로운 도구로 무엇을 볼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과학과 인문학의 관점을 넘나들며 AI 기술이 인류의 사고와 시야를 어떻게 확장시킬지 풀어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전 등록 시 프롬프트 팁 등 시민들이 공유해준 AI 활용 노하우를 수집했다. 이 중 우수 사례를 엮어 포럼 종료 후 전체 참석자를 대상으로 ‘나만 알기 아까운 서울시민의 AI 노하우’를 배포한다.
해당 자료는 이달 28일 전체 참석자에게 문자로 발송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도 서울AI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하반기 AI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11월 중 개최된다. 무료 강연으로 진행되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연사들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글쓰기 등 인문학 분야를 포함해 더욱 다채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AI 인사이트 포럼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공지능 기술을 시민들의 일상 언어로 번역해 친숙하게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누구나 AI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AI 리터러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경쟁력은 기술을 많이 가진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에서 나온다"며 "서울시는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 디지털 소외 없이 모든 시민이 AI 일상화의 혜택을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