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 출시…"국내 공시 의무화 시대 대비"

입력 2026-07-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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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는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확대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중대성 평가부터 데이터 관리, 보고서 작성까지 공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며 기업들의 대응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에 따라 단계적 공시를 시행 중이며, 싱가포르는 2025 회계연도부터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 공시를 의무화했다.

일본은 2027년 3월 결산 기업부터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도 지난 8일 로드맵 확정에 따라 공시 의무화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발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온 기업은 물론, 새로 공시의무 대상에 포함된 기업까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플랫폼은 삼일PwC가 다수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데이터 관리 솔루션 운영 경험과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기반 보고서 작성 기능과 중대성 평가 모듈 등을 새롭게 탑재했으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까지 활용 대상을 확대했다.

플랫폼은 중대성 평가에서 도출된 핵심 이슈를 보고서 목차와 자동 연계하고, 정량 데이터를 공시 보고서 형식으로 전환하는 등 공시 업무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I를 활용해 전기 보고서와 표준 문구, 인터뷰 회의록 등을 기반으로 보고서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전문 용어에 특화된 한·영 번역과 데이터 이상치 탐지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주요 공시 기준과 평가기관 요구사항을 반영한 표준 목차와 문구 데이터베이스(DB)를 포함해 기업이 체계적으로 공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재경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파트너는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담당자 변경이나 부서 간 협업 과정에서도 일관된 데이터와 작성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플랫폼은 업무 연속성을 높이고, 공시를 처음 준비하는 기업도 PwC의 표준 목차와 문구 DB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윤영창 PwC컨설팅 지속가능성 플랫폼 파트너는 "지속가능성 공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핵심 경영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전문성과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공시 환경에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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