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경영·기술 부이사장' 체제 전환⋯에너지 대전환·AI 혁신 이끈다

입력 2026-07-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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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본부 체제 재편 및 AI혁신단·기획실 등 신설

(사진제공=전력거래소)
(사진제공=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가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가적 에너지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전반에 AI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기존 4본부 체제를 2명의 부이사장 체제로 전환하고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미래 핵심사업 중심의 전략 실행력을 대폭 강화했다.

전력거래소는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기조와 국가적 AI 혁신(AX) 방향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직제규정을 정비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관련 개정 사항은 7일 열린 제8차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국정과제의 일관된 추진과 본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기존 4본부 체제를 '경영 부이사장'과 '기술 부이사장' 양대 체제로 재편한 것이다.

경영 부이사장은 전사적인 AI 전환 업무를 총괄하며, 기술 부이사장은 전력시장, 에너지전환, 전력계통 등 3개 사업본부를 지휘한다.

특히 더욱 복잡해지는 전력계통 운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력계통본부장을 별도로 두고 직속으로 '재생e통합관리실'을 편제했다.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해 기존 계통혁신처를 '재생e혁신처'로 개편하고 산하에 '재생기준팀'과 '재생성능팀'을 새롭게 신설했다.

기관 전반에 걸친 AI 전면 도입도 가속화한다. 기존 정보기술처를 'AI혁신단'으로 개편해 경영 부이사장 직속으로 배치했으며 AX데이터팀을 '전사AX총괄팀'으로 격상시켜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전사 AX 마스터플랜 수립을 전담하도록 했다.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세부 조직 정비도 이뤄졌다.

가격입찰제와 지역별가격제 추진을 위해 '입찰제도팀'과 '가격제도팀'을 재편·신설하고, 시장규칙팀을 '선도시장팀'으로 통합시켰다.

또한 분산에너지 및 가상발전소 활성화를 위해 전력신사업처를 '분산사업처'로, 전력신사업팀을 'VPP사업팀'으로 바꿨으며, 회원사 관련 창구를 '고객총괄실'로 일원화해 시장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밖에도 기관장의 경영방침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기획팀을 '기획실'로 확대 개편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서는 'ESG경영처'를 신설해 윤리경영팀, 법무팀, ESG홍보협력팀을 배치했다.

대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기존 안전관리 기능을 '안전정책실'로 전환하고 이사장 직속 산하에 두어 책임경영을 명확히 한 점도 눈에 띈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와 AI 대전환은 전력거래소가 반드시 앞장서 돌파해야 할 핵심과제"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전력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동시에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과 미래를 여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직원과 소통하고 상생하며 핵심사업 중심의 조직 역량을 결집해, 국민이 신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유관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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