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못 받는 일 없도록"⋯한전, 전기요금 복지할인 사각지대 없앤다

입력 2026-07-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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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협력해 미수혜자 발굴…최근 3년간 8만5000명 신규 혜택
작년 397만 고객에 7141억 원 지원…여름철 월 최대 2만 원 감면
여름철 요금 2~6개월 분할납부 시행…'슬기로운 전기생활'서 신청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전력 계량기가 설치돼 있다.고성준 기자joonko1@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전력 계량기가 설치돼 있다.고성준 기자joonko1@

한국전력이 사회적 배려 계층의 에너지 기본권 보장과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

고객이 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를 직접 찾아내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덜기 위한 요금 분할납부 제도도 시행한다.

한국전력은 1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복지할인 제도의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복지할인은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할인 한도가 확대 적용돼 월 최대 2만원까지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한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397만 고객이 총 7141억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수혜자 1인당 연평균 약 18만원 수준이다.

한전은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연계하여 미수혜 고객을 샅샅이 선별하고 있다.

발굴된 고객에게는 현장 방문이나 전화, 문자 등을 통해 제도를 안내 중이며, 이 같은 노력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약 8만 5000명의 고객이 새롭게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한전은 국민들의 전반적인 여름철 전기요금 납부 부담을 덜기 위해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거용 주택을 비롯해 소상공인, 뿌리기업은 폭염으로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난 여름철 전기요금을 2~6개월에 걸쳐 나누어 낼 수 있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및 분할납부 신청은 한전의 에너지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 홈페이지(http://esp.kepco.co.kr)에서 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 안내와 현장 발굴 활동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에 도움을 줄 것"ㅇ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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