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이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의 임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자력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전술 운영과 선수 기용을 둘러싼 비판까지 이어지면서 홍 감독의 거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감독은 2024년 7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에도 약 6개월간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들의 사례를 보면 임기를 끝까지 채운 경우와 중도에 물러난 경우가 엇갈렸다.
역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중 재임 기간이 가장 길었던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은 2018년 8월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뒤 같은 해 12월 계약 종료와 함께 대표팀을 떠났다.
2002년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은 2000년 11월 부임해 2002년 6월 계약 종료와 함께 대표팀을 떠났다.
반면 2023년 2월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2023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이후 여론이 악화되면서 2024년 2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경질됐다.
홍 감독 역시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13년 6월 제7대 사령탑에 올라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지휘했지만 조별리그 탈락 이후 자진 사퇴했다.
이번에는 2027년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체결된 만큼 임기는 남아 있다. 다만 남아공전 패배 이후 대표팀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대한축구협회의 향후 판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