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전 축구대표팀 출신 김영광과 이천수가 출연해 32강 진출을 위한 대표팀의 전략을 논의했다.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간 장면은 한국이 멕시코전에서 내준 실점이었다. 김영광은 김승규(FC도쿄)의 공중볼 처리 장면을 두고 “골키퍼가 점프를 뜰 때 보면 무릎을 좀 들고 떠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으로 먼저 쳤으면 잡았을 수도 있다”며 “뒤에서 다칠까 봐 그렇게 뛰다 보니 공이 손에 조금 짧았다. 무릎을 타고 올라갔어야 했다. 그랬으면 오히려 나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광은 실점 이후 김승규의 경기력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 골을 먹었지만 세 골을 막아냈다. 그 이후에 멘탈이 나갔으면 아마 그것도 먹었을 것”이라며 “좋은 선방을 많이 보여줬다. 그건 멘탈을 유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울산 HD 시절 함께 뛰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어린 친구인데도 나를 이기려고 하는 눈빛이 있었다”며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지금도 개인 운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김승규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이천수는 남아공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이기면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이 이겨야 하는 전력”이라면서도 “아프리카 팀은 유연하고 빠르고 개인기가 있다. 먼저 골을 넣었을 때 분위기를 타면 위험하다”고 경계했다.
또 “남아공이 한국을 이기면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들어올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의 역습도 경계 요소로 꼽았다. 김영광은 “조직적으로는 다소 약해 보이지만 역습 상황에서는 공간이 많이 벌어진다”며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설수록 뒷공간 관리와 세컨드볼 대응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김영광은 대표팀 골키퍼진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마음 한뜻으로 골문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좋은 경쟁자들이 함께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김승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남아공을 꺾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