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철호가 자신의 과오에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음주 난동 등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춘 최철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철호는 교육기관에서 연기 수업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음주 폭행 논란 이후 물류센터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그가 이제는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것.
최철호는 “내 이름을 검색하면 사건·사고가 먼저 나온다. 수업 첫날 과거 실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감사하게도 학생들이 잘 받아들여 주었다”라며 학생들의 배려 덕에 교단에 서게 됐음을 고백했다.
가족과 떨어져 7년째 혼자 살고 있다는 최철호는 “가족을 생각하면 지금도 죄책감이 든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특히 어머니의 유골함 앞에서는 주저앉아 눈물도 흘렸다.
최철호는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다가 가셨다. 가끔은 배우를 하지 말걸 하는 생각도 든다”라며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제 기사를 보고 많이 어머니는 다 자신의 탓처럼 생각하셨다”라고 죄스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생전에 이런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후회만 남는다. 어머니와의 약속도 언제 다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지금부터라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최철호는 지난 2010년 후배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2020년에는 ‘특종세상’을 통해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2022년 음주 상태로 소속사 대표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사건이 알려지며 복귀를 노리던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