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준비위 "재정 한계, 혁신으로 돌파"…민선 9기 시동

입력 2026-06-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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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준비위원장, 기자간담회서 경기도 재정난 정면돌파 선언

▲김태년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경기도정 출범 청사진과 재정 대응 방향을 밝히고 있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김태년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경기도정 출범 청사진과 재정 대응 방향을 밝히고 있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재정 상황이 "예상보다 녹록지 않다"며 "예산의 규모가 아닌 질로 승부하겠다"는 민선 9기 출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혁신·포용경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태년 준비위원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기자간담회 서두에서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은 김동연 도지사가 이룬 성과와 도정의 연속성을 존중하면서, 그 위에 추미애 도지사 당선인의 새로운 비전을 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명칭 선택의 배경을 밝혔다.

모두발언에서 김 위원장은 △준비위원회 운영방향 △1차·2차 전체회의 결과 △경기도 재정상황과 대응방향을 차례로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추미애 당선인의 도정 방향인 '공정·혁신·포용'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정책들을 다듬어갈 계획이다.

추미애 당선인이 강조하는 '현장 중심, 협력의 자세'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경기도 청사진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위원들이 18일 오전 분과위원회 실국 업무보고에서 민선 9기 핵심 과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분과위원회별 실국 업무보고를 진행 중이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위원들이 18일 오전 분과위원회 실국 업무보고에서 민선 9기 핵심 과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분과위원회별 실국 업무보고를 진행 중이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앞서 15일 출범식 직후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방향과 핵심과제를 점검하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날 기자간담회 직전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재정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은 경기도 재정난의 가장 큰 원인을 '세수부족'으로 진단하고 "단기 및 중·장기 공약이행 계획을 세우는 한편, 도민의 삶의 질과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규 정책을 발굴하는 등 현재 주어진 재정 상황에 맞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조직은 6개 분과, 15개 특별위원회, 3개 TF와 도정자문단으로 구성됐다. 현역 국회의원과 민간 전문가 등이 개별 분과의 위원장·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많다는 것이 경기도의 큰 정치적 자산이며, 이 자산을 도정을 위해 크게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소통과 관련, 준비위원회는 '시민참여특위'를 구성·운영 중이며, 취임 후에도 간부회의 온라인 생중계 등을 통해 도민참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반도체 현안에 대해 김 위원장은 "반도체는 속도전이고 국가대항전이며, 그 어떤 산업보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위원들이 18일 오전 분과 실무협의를 통해 민선 9기 도정 정책 방향을 세밀하게 다듬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6월 30일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담은 종합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위원들이 18일 오전 분과 실무협의를 통해 민선 9기 도정 정책 방향을 세밀하게 다듬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6월 30일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담은 종합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준비위원회는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안전, 균형발전 등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분과위원회별 실국 업무보고를 진행 중이다. 다음 주 당선인 업무보고를 거쳐 6월 30일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담은 종합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재정의 한계를 혁신으로 극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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