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또 해냈다⋯멀티히트로 타율 0.331 반등

입력 2026-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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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멀티히트로 반등하며 시즌 타율을 0.331까지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순위에서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0.343)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3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침묵을 깼고, 5회에는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나흘 만에 나온 시즌 24번째 멀티히트 경기다.

득점도 기록했다. 5회 출루한 이정후는 팀 동료 드루 길버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이어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승기를 잡았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8회초 우익수 수비에서 컵스 마이클 부시의 안타성 타구를 선상 쪽으로 전력 질주해 잡아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채프먼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컵스를 5-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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