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면세점 등 사업구조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세계의 전 거래일 종가는 71만4000원이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실적은 압도적인 호조세"라며 "전년 대비 1분기 총매출 13% 성장에 이어 2분기 15% 성장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쟁사와 동일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7%~10%포인트 높은 수치다.
박 연구원은 호조세의 배경으로 본점 리뉴얼 기저효과와 명품 매출 비중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본관의 70% 공간을 영업중단한 상태에서 리뉴얼을 실시했다"며 "1분기 본점 매출은 전년 대비 55%, 2분기에는 전년 대비 70% 신장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외국인 인바운드 고객 매출의 65~70%가 명품"이라며 "명동과 부산 등 외국인들 유동인구가 큰 지역에 핵심 점포를 두고 있다는 점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연간 영업손실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던 인천공항 DF2 영업이 4월부터 중단됐다"며 "1분기 대비 면세점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100억원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까사미아·라이브쇼핑 등 계열사들의 펀더멘탈도 개선세라고 짚었다.
올해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상승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부의 효과에 의한 내국인 소비 확대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외국인 인바운드 매출 비중 상승이 핵심 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