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합병 불가피…주주환원 계획 발표로 주주 설득하겠다”

입력 2026-06-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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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휴온스랩 합병 관련 간담회…가치 제고 계획 밝혀

▲휴온스글로벌이 4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자회사 합병에 대해 주주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이 4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자회사 합병에 대해 주주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은 4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휴온스와 휴온스랩 등 자회사 합병에 관한 주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회사 합병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이 참석해 합병 비율의 적정성과 향후 그룹의 바이오 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질문했다. 회사 측은 준비한 수치와 근거를 바탕으로 답변하며 소통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휴온스글로벌은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춘 휴온스가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휴온스랩을 흡수하는 것이 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최선의 선택이자 불가피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합병을 통해 휴온스는 제약·바이오 통합 역량을 갖춰 연구개발(R&D) 비중 확대를 통한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 우대 혜택 확보에 유리한 지점에 서고 자본 잠식 상태인 휴온스랩은 안정적인 연구 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합병 가액 산정 기준과 합병 시기 등에 대해서도 주주들의 질문에도 상세히 답했다. 특히 휴온스글로벌은 금번 사안에 대해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뜻에 따를 것임을 분명히 공표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주주들의 다채로운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7월 3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회사 간 합병에 관한 휴온스글로벌 의결권 행사 찬반 결정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안건에는 감사위원회 선임·해임 시와 같이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의결권에 제한을 둬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회사 중복상장에 대해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3%룰’에 대한 최종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발표될 가이드라인에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일반주주를 위한 환원 계획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이날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일반주주 대표를 선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주 대표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환원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휴온스글로벌이 받게 되는 합병신주 일부를 대주주 및 자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현물 배당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환원 규모에 대해서는 재무 상황을 고려하되 소액주주 대표와의 간담을 실시하고 이후 특별위원회 검토, 이사회 개최 등을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소수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님들의 뜻이 왜곡 없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투명한 경영과 다양한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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