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 반출 저지' 시위 속 잠실 투표소 관계자 병원 이송

입력 2026-06-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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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전국 주요 선거의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위대가 투표함 반출을 막아서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전국 주요 선거의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위대가 투표함 반출을 막아서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틀째 시위대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투표소를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투표소 내부에 있던 선거 관계자 1명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5분께 119구급대가 송파구 우성아파트 내 잠실7동 제2투표소에 출동해 선거 사무원으로 추정되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투표소 내부에서 기력 저하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이송 과정에서 투표용지 반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A씨의 소지품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투표소는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시위대가 투표함 반출을 막겠다며 주변을 에워싼 상태다. 이로 인해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참관인 등은 장시간 투표소 안에 머물러야 했으며, 일부 인원만 시위대를 지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순애 송파구의원은 이날 오전 현장을 찾아 투표소에 남아 있는 직원과 참관인들이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음식 반입과 인력 교대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배달 음식 등이 투표소 내부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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