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페이스X 공모가 확정 ‘135달러’⋯센서뷰ㆍ미래에셋 강세

입력 2026-06-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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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주당 135달러의 공모가를 책정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센서뷰는 전 거래일 대비 10.32% 오른 278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이녹스첨단소재(2.67%), 스피어(2.00%), 세아베스틸지주(1.60%), 와이제이링크(1.34%) 등 스페이스X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탔다.

스페이스X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약 50억 달러(약 7조5000억원) 상당의 공모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에셋그룹주도 상승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25% 오른 5만9100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0.25% 상승한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급등세는 스페이스X의 구체적인 공모가가 공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증직거래위원회(SEC)에 주당 공모가를 135달러(약 21만원)로 책정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총 5억556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750억 달러(약 115조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가 맡았으며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모가 기준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 달러(약 2717조원)로 평가된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약 1조6000억 달러)을 웃도는 규모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12일이다.

이번 IPO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는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중국 알리바바의 IPO 규모보다 3배 이상 큰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주 후반부터 뉴욕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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