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올해 최고…다주택자 압박 이전 수준으로

입력 2026-05-21 14: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0.31% 상승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전경.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전경.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올해 최고치를 다시 한번 찍었다. 강남권에서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 약발이 효과를 다한 가운데 외곽과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31%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0.28%)보다 오름폭이 확대되며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3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성북(0.49%)과 서대문(0.46%), 강북·관악(0.45%), 강서·광진(0.43%) 등 외곽과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재명 대통령이 1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이후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한 바 있다. 세 부담 우려가 커지며 강남과 용산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했고 일부 단지에서는 호가가 내려가기도 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추이를 보면 1월 첫째 주 0.18%에서 둘째 주 0.21%, 셋째 주 0.29%로 확대된 뒤 넷째 주에는 이번과 같은 0.31%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대통령 발언 이후 영향이 본격 반영된 2월 첫째 주에는 0.27%로 낮아졌고 이후 상승폭이 계속 줄며 3월 셋째 주에는 0.05%까지 축소됐다. 4월 들어서는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되면서 다시 반등 흐름이 나타났고 5월 들어서도 상승폭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3월 상승률이 사실상 보합 수준에 가까웠음에도 올해 서울 아파트 누적 상승률은 3.42%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1.66%)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본지 자문위원인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올해 시장은 정책과 공급 부족이 맞서는 구조”라며 “정부 정책만 놓고 보면 수요 억제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중저가 중심의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언석 “오세훈 득표율 높은 지역만 투표용지 부족…서울 개표 중단해야”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방송3사 출구조사 여당 압승, 야당 참패…서울 정원오 앞섰다 [선택, 6·3 지선]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정적'…10초 카운트다운 끝 여야 표정 갈렸다 [선택, 6·3 지선]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89,000
    • -1.22%
    • 이더리움
    • 2,722,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364,300
    • -12.74%
    • 리플
    • 1,808
    • +0.22%
    • 솔라나
    • 108,600
    • -3.38%
    • 에이다
    • 314
    • -0.95%
    • 트론
    • 496
    • -0.2%
    • 스텔라루멘
    • 330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60
    • -1.58%
    • 체인링크
    • 12,410
    • -1.66%
    • 샌드박스
    • 92.6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