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는 지난 14일 ‘시스템반도체 설계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들이 약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수행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회는 교육 성과 공유와 함께 채용 희망기업을 초청해 프로젝트 참관과 기업-훈련생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발표와 질의응답, 현장 피드백 등을 통해 실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약 7개월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SoC 아키텍처 설계, RTL 구현 및 검증, FPGA 기반 하드웨어 가속, 아날로그 회로 설계, 커스텀 레이아웃 설계까지 시스템반도체 개발 전 과정 관련 기술을 학습했다. 특히 교과목별 실습과 최종 프로젝트를 연계해 교육과정에서 익힌 기술을 실제 과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당일 행사에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를 비롯한 △위프로(Wipro Limited) △(주)에이직랜드 등 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는 물론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하대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발표회에는 총 28명의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5개 팀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됐다. 발표 주제는 △FPGA 기반 스마트 물류 분류 시스템 △하드웨어 암호화 가속기 기반 RC카 무선 제어 보안 시스템 △센서 퓨전 및 CNN 가속기 기반 저전력 역주행 검지·경고 시스템 △다중 센서 및 AI 기반 산업재해자 탐색 시스템 △FPGA 기반 CNN 가속기 및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현 등이다.
또한,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센서 퓨전 및 CNN 가속기 기반 저전력 역주행 검지·경고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 전기아껴조 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수상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이론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팀 프로젝트로 직접 해결해볼 수 있었고 발표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의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어 실무 역량을 점검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만 Wipro Limited 상무는 “교육생들이 실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여줬으며 기수를 거듭할수록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서울기술교육센터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써주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선 서울기술교육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AI 기반 반도체 설계와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서 실무 중심 역량을 쌓아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발표회 이후에는 기업 관계자와 교육생 간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기업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직무와 채용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기업 측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기술 역량 등을 확인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일부 기업은 후속 채용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는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 교육을 운영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센터 측은 최근 3개년 평균 취업률 85.7%, 평균 만족도 4.73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KDT AI 캠퍼스로 선정돼 반도체와 온디바이스 AI, Physical 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향후 개설 예정인 KDT AI 캠퍼스 과정은 수강생 자부담 없이 AX 실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며 7월 개강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