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국민대학교기술지주(대표 손진식)가 추천한 글로벌 축산물 무역 테크 스타트업 핑크패커(대표 정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팁스)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TIPS(팁스)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은 TIPS(팁스) 운영사인 국민대학교기술지주의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이뤄줬다. 핑크패커는 향후 2년간 ‘글로벌 육류 유통 손실 저감을 위한 TradeOS 개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캠퍼스타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육류 무역 시장은 팩스와 PDF 기반 업무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국가별로 다른 부위 규격과 검역 서류, 콜드체인 관리 체계 등은 거래 지연과 품질 관련 문제 발생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이 같은 유통 과정의 비효율 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핑크패커의 ‘TradeOS’는 글로벌 육류 무역 전용 운영체제(OS)다. ▲국가별 육류 부위 표준 자동 매핑 ▲AI 기반 무역ㆍ검역 서류 검증 ▲IoT 기반 콜드체인 품질 추적 등을 API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거래 과정 데이터를 관리하고 정산 지연 문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력 검증도 마쳤다. 지난해 UN 식량농업기구(FAO) 주최 컨퍼런스에서 ‘Top 10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올해 초에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자체 개발 IoT 센서 ‘핑크태그(PinkTag)’를 활용한 실증 사업(PoC)을 진행했으며 콜드체인 데이터 수집 운영을 진행했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베트남을 상용화 시장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백라 글로벌 통합 이사(Global Integration Director)는 “다국가 조직이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는 글로벌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를 동반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진 대표는 “글로벌 육류 무역의 핵심은 거래 참여자 간 신뢰를 담보할 데이터 기반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TradeOS를 통해 품질ㆍ물류ㆍ문서 데이터를 통합하여 글로벌 축산 무역의 신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핑크패커는 오는 2027년까지 TradeOS 통합 환경 구축을 완료하고 글로벌 육류 무역 시장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