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50년 흑자 제조 강자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

입력 2026-05-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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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모펀드운용사(PE)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50년 업력의 다이아몬드 공구 전문기업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을 인수한다. 설립 이후 한 차례도 적자를 내지 않은 국내 1위 사업자로, 반도체·디스플레이·정밀제조 등 첨단 산업으로 제품군을 넓혀온 기술 기반 제조기업이다.

IMM PE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 대상은 지분 65%이며, 거래 규모는 4000억원대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1975년 설립된 국내 첫 다이아몬드 공구 양산화 기업으로, 국내 1위 및 글로벌 TOP 3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다.

다이아몬드 공구는 건설·석재,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 공정에서 절단·연마·가공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고객사별 공정 환경에 맞춘 기술력이 필요하고, 공급사 변경 시 공정 재조정이 요구돼 진입장벽과 고객 고착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건설·석재 분야에서 보쉬, 스탠리블랙앤드데커 등과 거래해 왔다. 정밀 제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 셰플러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 TSMC 등 주요 제조사와 장비사, 패키징 업체를 고객 기반으로 두고 있다.

회사는 약 50년간 건설·석재,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별 고부가 다이아몬드 공구를 개발·양산해 왔다. 이를 통해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적도 안정적이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설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매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 누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고객 구조도 분산돼 있다. 회사는 글로벌 10개 생산거점과 7개 해외 판매법인을 기반으로 주요 지역 고객사와 장기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상위 10개 거래처 비중은 30% 미만으로 특정 고객 의존도가 낮다.

IMM PE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의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백 그라인딩 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CMP 패드 컨디셔너 부문에서도 주요 고객사와 공동 개발 및 품질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IMM PE는 인수 이후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의 연구개발(R&D), 핵심 인력, 글로벌 생산·판매 인프라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과 영업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도 추진한다.

IMM PE 관계자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의 경쟁력은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현장 전문성에 기반하고 있다”며 “기존 조직과 기술 문화를 존중하면서 핵심 인력 육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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