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격차 줄인다"… 서울시, 'AI디지털배움터' 개편해 '10만 명' 교육 추진

입력 2026-04-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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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디지털배움터 체험존 가상 사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AI디지털배움터 체험존 가상 사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시민이 인공지능(AI)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교육 거점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운영되던 '디지털배움터'가 올해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시는 이를 '서울형 AI 교육모델'인 '서울AI디지털배움터'로 전면 재설계해 선보인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한 디지털 기기 기초 교육을 넘어 시민 10만 명을 'AI 활용 주체'로 전환하는 것이다. 연령과 계층에 따른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한 'AI 격차'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센터와 체험존을 확대한다. 거점센터는 기존 4곳에서 동작·성동을 추가한 6곳으로, 체험존은 9곳으로 늘어난다. 단순한 공간 확충을 넘어 도봉은 중장년 재취업, 강서는 AI 헬스케어, 마포는 생활 상담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거점'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실생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AI 올인원 패키지'도 도입된다. 소상공인에게는 AI 마케팅과 매출 분석을, 직장인에게는 업무 자동화 등을 교육해 실효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전문 강사단이 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주말 과정을 운영하고, 이동형 체험 공간인 'AI 에듀버스'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교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기술 발전이 또 다른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시민 누구나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디지털 동행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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