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해남군 쌀로 만든 냉동김밥이 미국 최대 규모의 천연·유기농 식품 박람회인 '내츄럴 프러덕스 엑스포 웨스트(Natural Products Expo West)'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K-푸드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셈이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지역 친환경 쌀을 미국에 수출하는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미국 식품기업 오션스 헤일로(Ocean's Halo)는 최근 '유기농 볶음밥 김밥'으로 베스트 유기농 제품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지난해 유기농 베지김밥으로 냉동식품 부문 '넥스티(NEXTY) 어워드'를 받은 데 이은 2년 연속 성과다.
미국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느끼는 볶음밥 스타일을 접목해 현지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미국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건강식과 간편식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유기농 기반의 냉동 김밥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션스헤일로는 김 스낵과 냉동김밥 등을 앞세워 미국 내 아시안 식품 판매 기업 가운데 상위권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남 쌀 사용량 증가에 따라 땅끝황토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지난해 수출액도 10억원을 넘어섰다.
오션스 헤일로 공동창업자인 이신형 대표는 "해남쌀은 대량생산 과정에서도 품질 편차가 적고 운송과 냉동·재가열 이후에도 식감과 결속력이 안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김밥 제품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