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샤워시간 1분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전 국민이 동참할 경우 하루 19억원이 넘는 막대한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을 당부했다.
가스공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에너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순차 홍보의 일환으로, 일곱 번째 실천 행동인 '샤워시간 줄이기' 동참을 전 국민에게 적극 호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순차 홍보는 중동전쟁 등 자원안보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국민의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총 11개 유관 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전 국민이 하루 1분씩만 샤워시간을 줄여도 물 사용량 감소에 따른 전력 절감 효과로 하루 약 11GWh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약 1577톤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다. 가스보일러 사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000만MJ의 천연가스를 절감해 하루 약 19억7000만원, 한 달 기준 약 59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자원안보위기 극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초 올 3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에너지절약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를 내달 31일까지 2개월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도는 전국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사용자(취사용 제외)를 대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감량에 따라 캐시백을 차등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절감률이 3% 이상 10% 미만일 경우 50원/m³, 10% 이상 20% 미만일 경우 100원/m³, 20% 이상 30% 미만일 경우 200원/m³을 돌려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용자는 전용 홈페이지(k-gascashback.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는 국민 생활과 국가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인 만큼,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샤워시간 줄이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