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휴전 연장 기대감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끌어올리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 50분 기준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7만884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4%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약 240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2900억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과 함께 시장 전반의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도 대체로 강세다. 리플(XRP)은 약 1.44달러로 1%대 상승, 바이낸스코인(BNB)은 640달러대에서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솔라나는 87달러 수준에서 2% 이상 상승하며 비교적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도지코인 역시 0.09달러대에서 2% 이상 오르며 투자 심리 회복 흐름에 동참했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도 회복세다. 두나무 데이터랩에 따르면 23일 기준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는 58로 중립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200일 만에 회복된 수준이다. 특히 올해 2월 초 ‘극단적 공포’ 수준인 7까지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7.80포인트(1.73%) 오른 2만6937.28로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및 휴전 연장에 대해 낙관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AI 투자 열기까지 이어지며 증시는 다시 강한 상승 흐름을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