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인도의 영화산업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양국 영화계 핵심 인사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시너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 주인도한국문화원에서 한국과 인도 영화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만남은 세계 최대 수준의 영화 제작 역량을 갖춘 인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인도 합작 영화 ‘아모르(가제)’의 공동 제작을 공식화하는 협약도 체결된다. 한국의 플릭스오븐과 인도의 스튜디오 샥티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9월 촬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플릭스오븐은 앞서 인도 제작사와 협업한 작품을 통해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어 이번 프로젝트 역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 이후에는 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공동 제작 확대, 인력 교류, 시장 진출 전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최휘영 장관과 양윤호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겸 영화감독, 이효진 플릭스오븐 대표, 남종우 크로스픽쳐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인도 측에서는 라드하 크리쉬난 스튜디오 샥티 대표, 기리쉬 고팔라크리쉬난 감독, 람바 알피 봄베이 베를린 필름 프로덕션 대표, 샤우다리 니킬 프로듀서 등이 참석한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두 나라의 창의성과 산업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상승효과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한국과 인도는 국경과 문화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공감과 울림을 주는 성공 사례를 더욱 많이 만들도록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