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찾던 그린바이오 석사과정 생긴다…운영대학에 경상대 선정

입력 2026-04-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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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재직자 재교육형 석사과정 운영…산업수요 맞춤형 실습·프로젝트 중심
등록금 65%·학과운영비·기업 애로기술 과제비 지원…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농림축산식품부 (이투데이DB)
▲농림축산식품부 (이투데이DB)

그린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석사급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첫 계약학과가 들어선다. 대학이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업 재직자 재교육과 현장 애로기술 해결까지 함께 맡는 구조가 처음 도입되면서, 인력난과 기술 수요에 시달려온 그린바이오 업계의 전문인력 확충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그린바이오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경상국립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바이오 계약학과는 그린바이오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석사과정이다. 2년 4학기제로 꾸려지며,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는 동시에 기업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산학 연계 과제 수행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2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영대학 공모를 진행했고,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경상국립대를 선정했다.

경상국립대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다수 기업의 참여 의사를 확보했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인력을 연계한 실습·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지원도 뒤따른다. 농식품부는 계약학과의 안착을 위해 학과운영비와 학생 등록금의 65%, 기업 애로기술 해결과제 수행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생 모집 등 개설 준비를 거쳐 9월부터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 등 세부 내용은 대학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린바이오 계약학과는 이론에만 머무는 교육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무 인재를 키워내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인재양성이 곧 산업의 경쟁력이라는 점에서 교육과 연구, 현장이 하나로 움직이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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