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첫 주한 미대사로 미셸 스틸 지명⋯한국명 박은주 [상보]

입력 2026-04-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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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서울生⋯1975년 美 이민
남편 숀 스틸 변호사 따라 정계 입문
한인 최초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미셸 박 스틸 전 연방하원의원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됐다. 사진은 2024년 하원 선거 당시 박 의원의 모습. (AP뉴시스)
▲미셸 박 스틸 전 연방하원의원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됐다. 사진은 2024년 하원 선거 당시 박 의원의 모습.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 2기 첫 주한 미국대사로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이 지명됐다.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스틸 전 의원을 지명하고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준 절차가 완료돼 정식 임명되면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뒤 1년 넘게 이어진 주한 미국대사 공백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전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남편 숀 스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정치권에 입문,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을 거쳤다. 2014년 중간선거에서는 한인 최초로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21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러나 2024년 11월 선거에서는 600여 표 차이로 석패해 낙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인 2024년 10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스틸 전 의원을 공식 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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