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오는 9월 프리·애프터마켓 개설을 앞두고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결함 없는 제도 안착을 위한 대규모 모의시장 운영에 돌입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부터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관련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약 5.5개월간의 모의시장 운영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실제 제도 시행일인 오는 9월 14일 이전에 전산 시스템의 정합성을 완벽하게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모의시장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총 2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당초 15주로 계획했던 운영 기간을 8주 연장해 총 23주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제도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운영 첫날인 이날 KRX 증권시장에서 영업 중인 50개 회원사가 일제히 테스트 인터페이스에 접속해 시스템 점검을 시작했다. 참여 회원사는 대형사 7곳과 중소형사 29곳을 포함한 국내사 36곳, 그리고 외국사 14곳으로 구성되어 시장 전반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모의시장은 총 6회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3주마다 테스트 시나리오를 변경해 매매거래정지나 시장임시정지 조치 등 다양한 시장 상황을 재현한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회원사들이 실제 시장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스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장 운영 시간은 회차별로 차등 적용된다. 1회차부터 5회차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지만, 마지막 6회차에서는 실제 제도 도입 시와 동일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동되어 실전과 같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실제 제도요건과 동일한 시장환경을 조성하여 회원사들이 시스템 정합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충분한 준비시간(모의시장 운영기간 15주 → 23주, 8주 연장)이 확보된 만큼, 안정적 시장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