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12년' 티에리 앙리, 여전히 주급 2억원…'걸어 다니는 기업'

입력 2026-04-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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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 (로이터/연합뉴스)
▲티에리 앙리.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현역 은퇴 후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급 선수들에 버금가는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앙리는 매주 약 10만 파운드(약 2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 그의 주요 수입원은 방송 해설을 비롯해 광고 계약, 사업 투자, 출판, 각종 행사 참석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앙리의 사업 활동을 전담하는 회사 '클루미어'의 최신 재무 보고서를 보면, 앙리는 270만 파운드 이상의 배당금과 210만 파운드 상당의 가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회사는 현재 대부분 현금으로 이뤄진 100만 파운드 규모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부동산 자산 규모 역시 막대하다. 앙리는 런던 햄프스테드에 위치한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 상당의 저택과 뉴욕에 있는 1200만 파운드(약 205억 원) 규모의 고급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뿐만 아니라 축구계에서의 영향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앙리는 옛 아스널 동료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구단 '코모(Como)'의 공동 구단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방송가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과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앙리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U-21 및 올림픽)과 AS모나코, 몽레알 임팩트 감독직, 벨기에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거친 뒤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현재는 CBS 스포츠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다가오는 월드컵에서는 폭스 스포츠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현역에서 물러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앙리의 상업적 가치와 스타성은 여전히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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