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에 뜬 '애니메이션 전진기지'...콘텐츠산업 새 거점 기대

입력 2026-04-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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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최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열림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최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열림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전남도 순천시가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축을 겨냥한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공식 개방해 시민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최근 열린 열림식과 입주기업 환영행사에는 (주)로커스와 여수MBC 관계자, 지역 대학교수와 학생,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 퍼포먼스와 스튜디오 투어, 기념식이 이어지며 현장은 새 출발을 알리는 분위기로 채워졌다.

클러스터는 기존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리뉴얼해 조성된 문화콘텐츠 거점공간이다.

기업 입주공간과 영상관, 오픈스튜디오 등을 갖춘 복합구조로 제작과 체험 기능을 함께 담았다.

약 3300평 규모 스튜디오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자연환경과 맞닿아 창작활동에 특화된 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 창작자 100여 명이 이미 근무에 들어갔다.

지역 인력 채용도 이어지고 있다.

여수MBC는 본점 이전을 결정하고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유통 기능을 동시에 갖춘 두 기업이 함께 자리 잡으면서 산업 연계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해당 시설을 전국 유일 문화콘텐츠 기회발전 특구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글로벌 IP 제작 지원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픽사와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처럼 창작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 콘텐츠 생산기반 구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홍성호 로커스 대표는 "순천에서의 시작이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남해안권 콘텐츠산업 거점 구축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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