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안한 한국에 불만 피력⋯"도움 안 됐다"

입력 2026-04-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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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주둔 거론하며 불만 피력
"한국, 도움 안됐다(Not helpfu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답하지 않았던 한국에 대해 불만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어 파병 요청에 답하지 않은 한국을 거론하며 "도움이 안됐다(Not helpful)"라며 "우리가 핵 무력(북한) 바로 옆에 4만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대북 방어를 위해 미국이 주한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으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등의 요청에 한국이 협조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관측된다.

현재 주한미군은 2만8500명 안팎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부풀린 규모를 거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이 하게 두자.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 90%를 가져온다. 중국이 하게 두자. 그들이 하게 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병에 답하지 않은 유럽 주요국에 대한 불만도 이어진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파병을 거부한 유럽 동맹을 향해 "뒤늦은 용기라도 내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라. 그리고 그것(석유)을 가져가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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