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 유래…만우절 이벤트는?

입력 2026-04-0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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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 유래…만우절 이벤트는? (출처=네이버 웹툰 캡처)
▲4월 1일 만우절 유래…만우절 이벤트는? (출처=네이버 웹툰 캡처)

오늘(4월 1일)은 전 세계적으로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로 알려진 만우절이다. 가벼운 농담과 재치 있는 속임수로 웃음을 나누는 날이지만, 그 시작은 단순한 장난 이상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흐름을 담고 있다.

만우절 유래, 어디서 시작됐나

만우절의 정확한 기원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16세기 프랑스에서 비롯됐다. 당시 프랑스는 4월 1일을 새해로 기념했으나, 1564년 샤를 9세가 달력을 개정하며 새해를 1월 1일로 변경했다.

문제는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4월 1일을 새해처럼 기념했다는 점이다. 이를 놀리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가짜 초대장이나 선물을 보내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이 풍습이 만우절의 기원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또 다른 유력한 설은 프랑스의 ‘4월의 물고기(Poisson d’Avril)’ 문화다. 4월 초는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 시기로, 사람 등에 종이 물고기를 몰래 붙이는 장난이 유행했고 이것이 오늘날 만우절 문화로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고대 로마의 봄맞이 축제 ‘히라리아’에서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서로를 속이던 풍습, 북유럽·켈트 문화권에서 봄의 시작과 함께 행운을 기원하며 장난을 치던 전통 역시 만우절의 기원으로 거론된다.

▲4월 1일 만우절 유래…만우절 이벤트는? (사진제공=버거킹)
▲4월 1일 만우절 유래…만우절 이벤트는? (사진제공=버거킹)

“발주 실수입니다”…기업들도 ‘유쾌한 거짓말’

만우절은 단순한 개인 간 장난을 넘어, 기업 마케팅의 ‘축제’로도 확장됐다. 올해도 다양한 기업들이 만우절 이벤트에 나섰다.

버거킹은 ‘발주 실수’ 이벤트를 펼친다. “와퍼 빵을 너무 많이 주문했다”는 설정의 안내문을 매장에 붙이고, 정가 7400원의 와퍼를 약 47% 할인된 3900원에 판매한다.

서울랜드는 만우절 당일, 경쟁사 연간회원권을 들고 와 “서울랜드 연간회원입니다”라고 말하면 무료 입장을 제공하는 ‘서울랜드를 속여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반 3인까지는 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부산에서는 성인이 “초등학생입니다”라고 말하면 소인 요금을 적용받는 시티투어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 네이버 웹툰은 4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주요 작품들의 섬네일을 일괄 교체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치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섬네일을 보는 듯하다. "슬슬 허준 환생할 때 됐다. 의학계 스타 등장", "음식 묘사로 업계 평정해버린 웹툰 수준", "30년 전, 분당에 8만 평 매입한 10살 꼬마 근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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