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릿지, 팍소스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 합류

입력 2026-03-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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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릿지는 글로벌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팍소스(Paxos)가 운영하는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DN)에 국내 최초 공식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는 USDG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로, 팍소스와 로빈후드, 크라켄, 오케이엑스 등 전 세계 100개 이상 금융기관과 가상자산 기업이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유통과 채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웨이브릿지는 이번 합류를 통해 국내 기관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공식 창구 역할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USDG는 싱가포르와 유럽에서 규제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팍소스 디지털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통화청(MAS) 감독 아래 발행하며, 유럽에서는 핀란드 금융감독청(FIN-FSA) 규제를 받는 팍소스 이슈언스 유럽이 발행한다. 1USDG는 1달러 가치를 유지하며 준비자산은 현금과 미국 국채 등 고유동성 자산으로 100% 이상 담보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웨이브릿지는 GDN 파트너 자격을 바탕으로 기관 고객 대상 USDG 커스터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보관한 USDG 수량에 비례해 GDN 생태계로부터 보상이 제공되는 구조로, 기존의 단순 수탁을 넘어 생태계 참여에 따른 보상 기회를 기관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법규 시행에 맞춰 USDG 민팅과 환매(소각)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관 고객은 웨이브릿지를 통해 팍소스에 USDG 매수 및 환매 요청을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온·오프램프 이용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에 국내 최초로 합류한 것은 웨이브릿지가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글로벌 가상자산 인프라와 연결하는 핵심 파트너임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USDG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으로 민팅과 환매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기관 고객에게 수준 높은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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