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가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차량 10부제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한양대는 27일부터 ‘에너지 절약 실천 및 차량 10부제 참여 협조’를 공지하고 캠퍼스 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심화된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대학 차원의 선제적 절감 조치에 나선 것이다.
차량 10부제는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권장하는 방식이다. 장애인·임산부 탑승 차량, 영유아 동반 차량, 긴급·공무 수행 차량, 특수 장비 운반 차량, 전기·수소차 등은 제외된다.
일상 속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된다. △겨울 20℃·여름 26℃ 등 정부 권장 실내온도 유지 △공용 공간 조명 절전 △빈 강의실 및 사무실 냉난방기 사용 중지 △퇴근 시 전원 소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저층 승강기 이용 자제 △고효율 장비 사용 △개별 냉난방기 사용 제한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이 포함됐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한양대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지속 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