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05→0.06%로 상승률 키워
강동 3주째, 성동ㆍ동작 2주째 약세

지난주까지 7주 연속 둔화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소폭 키우며 흐름이 바뀌었다. 다만 강남 3구와 용산, 강동, 성동, 동작은 여전히 하락을 이어갔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 0.0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월 마지막 주 이후 지난주까지 7주 연속 둔화세를 이어왔으나, 이번 주 들어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 3구와 용산은 5주째 약세를 유지했다. 강동은 3주째, 지난주 하락 전환한 성동과 동작도 2주째 내림세다.
구체적으로 강남(-0.13→-0.17%)은 하락폭을 확대했고 서초(-0.15→-0.09%), 송파(-0.16→-0.07%)는 축소했다. 강남 4구로 묶이는 강동은 전주 -0.02%에서 -0.06%로 낙폭이 커졌다.
용산(-0.08→-0.10%) 역시 하락률이 확대됐다. 성동(-0.01→-0.03%), 동작(-0.01→-0.04%)도 내림세가 소폭 심화했다.
보합에 가까운 지역은 강북(0.03%), 도봉(0.03%), 마포(0.07%) 등으로 나타났다.
한강벨트 주요 지역에선 광진이 0.18%에서 0.14%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밖에 양천(0.14→0.07%), 관악(0.12→0.09%), 성북(0.20→0.17%)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반면 중랑(0.09→0.13%), 노원(0.14→0.23%), 강서(0.14→0.17%), 구로(0.14→0.20%) 등은 상승폭이 커졌다. 노원구는 상계·중계동 중소형, 강서구는 염창·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지역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는 지역이 혼재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기 주요 지역 중에선 과천이 0.11% 하락해 6주째 마이너스다. 성남 분당은 0.11%에서 0.08%로 상승폭이 축소했다. 용인 수지도 0.29%에서 0.24%로, 광명은 0.22%에서 0.13%로 오름폭이 감소했다.
반면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 동안(0.40→0.48%)은 상승률이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수도권은 0.05% 올랐고 지방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기준 0.10% 상승했으며 수도권 0.13%, 서울 0.15%, 지방 0.06%로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