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수장·민병대 총지휘관 잃었다...하메네이 지도부 사실상 전멸

입력 2026-03-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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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메네이 이어 주요 인사들 제거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2024년 11월 15일 연설하고 있다. 베이루트/신화연합뉴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2024년 11월 15일 연설하고 있다. 베이루트/신화연합뉴스
이란이 하루 새 안보 수장과 민병대 총지휘관을 잃었다.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후 가장 중요한 작전으로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병대 총지휘관이 사망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제거된 두 명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함께 오랫동안 이란 정권을 장악했던 가장 강력한 지도부로 평가된다. 특히 라리자니는 수십 년 동안 이란 정치의 핵심 인물이자 안보 수장으로 활약했다.

하메네이가 제거된 데 이어 이들마저 사살되면서 이란의 기존 정권은 전멸하다시피 했다. 차기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하메네이 차남마저 여전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 피난설까지 도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공격을 전쟁이 시작한 이래 가장 중요한 공격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짚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은 이란 지도부를 사실상 제거하고 이들을 불안정하게 하려는 지속적인 공작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라리자니는 탁월한 사상가이자 혁명적 정치가였다”며 “순교자의 피는 다른 순교자와 마찬가지로 명예와 힘, 민족 각성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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