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63%) 내린 594.9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81.66포인트(0.77%) 하락한 2만3409.37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35.23포인트(0.34%) 하락한 1만249.52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78.13포인트(0.98%) 내린 7915.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중동 상황과 유가 급등에 주목했다. 국제 유가가 장중 한때 120달러 직전까지 치솟자 미래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며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국제유가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직후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경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주요 7개국(G7)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함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에너지 공급 우려가 다소 완화하며 유가는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유럽 증시도 낙폭을 줄였다. 이에 유럽 증시 대부분이 전 거래일 대비 1% 이내 하락으로 장을 마감하게 됐다.
캐슬린 브룩스 XTB 연구 책임자는 “G7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시장이 다소 안도했지만, 여전히 유가 상승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G7의 조치도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