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천만 돌파 이틀 만에 1100만 넘었다⋯장항준 "왕! 감사!"

입력 2026-03-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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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간 단종의 마지막 4개월을 그린 ‘왕과 사는 남자’. 단종 역의 박지훈(왼쪽)과 그의 최후를 지킨 엄흥도 역의 유해진 (사진제공=쇼박스)
▲유배간 단종의 마지막 4개월을 그린 ‘왕과 사는 남자’. 단종 역의 박지훈(왼쪽)과 그의 최후를 지킨 엄흥도 역의 유해진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속도가 무섭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레이스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던 영화는 입소문에 흥행 파워까지 더해지며 개봉 33일 만에 1100만이라는 경이로운 숫자에 도달했다.

이는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48일), ‘파묘’(40일), ‘서울의 봄’(36일)보다 빠른 속도이며 2년 전 천만 돌파 마지막 영화인 ‘범죄도시4’(33일)와 같은 속도다.

다만 ‘왕과 사는 남자’의 경우 개봉 후 주말이 거듭될수록 관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 이상의 기록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1100만 돌파 소식이 전해지며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의 감사 인사도 전해졌다. 장항준 감독은 “왕! 감사합니다!”라고 적었고, 유해진은 “당나귀가 왔소!”라며 극 중 대사를 언급했다.

또한 ‘단종’으로 완벽 변신한 박지훈은 “사랑 주신 덕분!”이라고 적었으며 데뷔 후 첫 1000만 영화에 탑승한 유지태는 “천만이 현실로”라고 감동을 드러냈다.

전미도는 “천번 만번 감사”라며 재치 있는 인사를 전했고 이준혁은 “감사한 마음뿐”, 안재홍은 “마치 꿈만 같아”라고 인사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로 폐위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와 마을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극장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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