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공개…초고속 충전 기술도 선봬

입력 2026-03-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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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및 ‘FLASH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자료제공=BYD)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및 ‘FLASH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자료제공=BYD)

BYD가 전기차 충전 속도와 저온 성능 문제를 개선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FLASH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잔량(SOC) 10%에서 70%까지 약 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9분이면 97%까지 충전이 가능해 내연기관차 주유에 가까운 충전 경험을 목표로 개발됐다.

저온 환경에서도 충전 성능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배터리 잔량 20%에서 97%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온 대비 약 3분 차이에 그친다.

에너지 밀도도 개선했다. 기존 1세대 대비 에너지 밀도를 약 5% 높였으며, 해당 배터리를 탑재한 덴자 Z9GT는 최대 1036㎞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급속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웠던 기존 배터리 기술의 한계를 개선했다는 평가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내부 발열을 최소화하고 방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튬 이온 고속 통로 △전방위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이 배터리는 중국 국가 기준을 상회하는 안전 테스트도 통과했다.

BYD는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FLASH 충전기’도 함께 공개했다. 단일 커넥터 기준 최대 1500kW 출력을 지원하며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결합해 전력망 과부하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FLASH 충전기에는 ‘T자형 풀리’ 구조와 ‘제로 그래비티’ 설계를 적용해 무거운 케이블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케이블이 바닥에 닿지 않아 위생 문제도 줄였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 BYD는 중국 전역에 약 2만 개 규모의 FLASH 충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일반 대중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도 보급을 확대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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