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동 리스크 뚫고 반등할까…'7만4000달러' 돌파가 관건 [Bit 코인]

입력 2026-03-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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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세를 보인다.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26분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8% 하락한 7만1235.2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1% 하락한 2082.40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4% 내린 649.23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였다. 리플(-1.5%), 솔라나(-1.9%), 에이다(-2.0%), 도지코인(-5.8%), 시바이누(-2.5%), 스텔라루멘(-1.3%), 수이(-0.1%) 등 전부 약세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며 주식과 금 등 전통 자산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난 것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마이클 브라운 페퍼스톤 수석 연구 전략가는 시장이 위험 회피 움직임에 다소 과도하게 반응했다며, 투자 심리가 비관적인 상황에서는 특별한 촉매제가 없어도 추세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40%가량 하락했지만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이달 들어 11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지표인 '토털 3(Total 3)' 역시 2월 초 이후 약 12% 상승하며 회복했다.

한편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3일 올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모든 거래 내역이 추적돼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중앙은행들이 보유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자 컴퓨터 기술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 나스닥 등 기술주와의 높은 상관관계,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에 따른 시세 조종 가능성 등을 한계로 꼽았다.

차트상으로는 비트코인이 향후 추세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10%가량 상승하며 7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7만3750달러에서 7만4400달러 구간을 주요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상승 동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넘지 못하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가 더욱 굳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심리는 소폭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다. 데이터 분석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공포ㆍ탐욕지수는 22로, 어제보다 12포인트 후퇴했지만 ‘극도의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해당 지수는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 1에 가까울수록 공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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